쉬엄쉬엄 써봅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완벽주의 버리기

2. 꾸준히 글 쓰기

3. 분석 습관 들이기

 

다행히도 지난 9개월 간 글을 쓰며 위 세 가지 목적은 많이 달성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이 점점 바빠지면서 위 세 역량을 강화하는 것보다 훨씬 우선순위가 높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바쁜 생활 뿐만 아니라 불규칙적인 생활이 지속됩니다.

 

최근 몇 주간 쓴 포스팅을 돌이켜봤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글은 가벼운 마음으로 쓰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이 드는 글 작업이 많습니다.  제 스스로 느끼기에 최근 글들은 그러한 품을 줄이려 노력한 것이 느껴지고, 글감이 없거나 찾을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퀄리티가 낮은 글이더라도 써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인 블로그로 시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글감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상황에서는 이것을 지속하는데 드는 비용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행히도 위 세 가지 목적은 다른 업무로도 부족하게나마 충족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글감이 생기지 않는 이상 한 주에 한 번 글을 쓰겠다는 잠시간 철회합니다.

하지만, 업로드 텀은 길어질지 몰라도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 더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