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형식 없는 근황 토크 또다시 오랜만입니다.지난 글도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다음 달, 2월에 돌아온대놓고 벌써 마지막 글로부터 세 달 남짓 지났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일이 지났고, 새로운 신분에 적응하는 시간이 되었다. 생각보다 바쁘고 생각보다 무료한 시간이 지나고 다시 내 삶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쌓인 생각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 아주 길고 긴 일기장이 될 거란 이야기다. 앞으로 이어질 내용은 재미 없는 이야기란 말이다.별 일은 없었다. 오히려 별 일이 없어서 고민이었다.지난 3개월 동안, 난 일종의 번아웃이라면 번아웃일 무언가를 경험하며 적응하려 애썼다. 1. 직장인은 처음이라 따지고 보면 그렇다, 나는 내가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인생의 어떠한 페이즈를 지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