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5

[도서] 타이난 실베스터 <게임 기획의 정석> 리뷰

0. 들어가며 대-추천한다.이름 그대로의 책.손에 꼽히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었다.이번 책은 게임 기획자라면 응당 가져야 하는 넓고 깊은 시야, 특히 디렉터로서 기획을 할 때의 Do와  Don’t를 가르치는 것 같다.지금까지 여러 기획 책을 읽어오며 리뷰를 써왔다. 어떤 것은 커리어 지도책이 되고, 어떤 것은 그 설명서가 되고, 어떤 것은 취중진담이 되기도 한다. 이번 책은 정말 정석 그대로, ”심화이론서“라고 할 수 있다. 지나치게 개괄적이지도 않고, 장르나 분야에 따라 세분화되지 않아 기획자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솔직히 반 년에 한번씩은 읽으면서 내용을 되새겨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1. 심화이론서? 재미이론을 예시로 들어보자.거의 게임 기획의 바이블 격으로 불려온 과 비교해봤을 때도 ..

[도서] 양정윤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 리뷰

이 책을 제대로 읽는다면 시중에 나온 게임 시나리오 관련 이론서 90% 이상의 내용을 읽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지금까지 나온 게임 시나리오 이론서의 정수를 뽑아낸 책. 포트폴리오의 경우 아주 깊이는 건드리지 않지만, 포폴 제작 초기 단계라면 헤매지 않고 틀을 잡기에 매우 유용하다.우선 저자의 이력부터가 화려하다. 최근 시프트업의 핫한 스텔라 블레이드의 시나리오 기획자이시기도 하고, 이전에도 블레이드 앤 소울이나 던전앤파이터 같은 유명 IP에도 참여하신 분이다. 나의 경우엔 지인에게 좋은 기회로 책을 선물받게 되어 읽게 되었는데, 직접 저자 분을 뵌 지인에게 듣기론 실제로도 기획 능력이 상당하신 분이라고 한다.어느 정도 게임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무엇보다..

[도서] 최영근 <게임 기획자의 일> 리뷰

리뷰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정말 그 막연함을 해소해주는 책.이 책의 저자는 최영근 작가님인데, 2004년부터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로 근무하신 분이다. 찾다보니 X(구 트위터) 쪽의 SNS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새로운 책을 준비 중이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 https://x.com/arges99  )아마 게임 기획과 관련해 출강도 하시는 모양. 총평을 하자면, 길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책. 제목을 '게임 기획자의 길...잡이'로 바꿔도 좋을 것만 같다.이제 게임 기획을 해봐야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들, 또는 게임 기획으로 발을 들였다가도 길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답을 주는 책.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이정표 같은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는 지인에게 선물받아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도 나중에..

[도서] 이진희 <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 리뷰

리뷰취업 전후로 반드시 읽어야 할 게임 시나리오 기획 가이드라인 이 도서는 부제가 길다. "RPG, AOS부터 VR/AR까지 게임에 필요한 '진짜' 스토리텔링 만들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딱 봐도 실무적인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구했다. (절판인지라 어려웠다...) 그리고 그 생각이 맞았다. 찾아보니 이 책이 오히려 이전에 작성한 보다 먼저 나왔는데, 내용 자체는 이 쪽이 더 심화적으로 파고드는 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읽는 순서는 에서 으로 넘어가는 게 맞다고 본다. (이하 '생각법', '이론실전'으로 축약한다.)솔직히 게임 시나리오 이론서나 작법서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마당에 한국에서 게임 시나리오 쪽을 공부할 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게임 기획 도서 분류 중..

[도서] 이진희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생각법> 리뷰

오늘 소개할 책은 이다. (이름이 길다보니 이후로는 으로 축약해 부르도록 하겠다.) 이는 이진희 작가님이 집필한 책으로, 2008년부터 게임 시나리오 쪽 일을 하며 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지금은 게임 시나리오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셨다고 한다.이진희 작가님의 경우 밀리의 서재를 통해 을 알게 되며 처음 알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맘에 밀리의 서재에 게임 기획 관련 도서도 검색해봤는데 생각 외로 도움 될만한 책이 몇 권 있었고, 그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읽은 책이 이다. 그런 뒤에 더 많은 게임 기획 도서를 탐독하다  이라는 책 (이하 )도 쓰셨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요즘은 그 책을 읽는 중인데, 과 에 겹치는 바가 있어 이걸 다시 한번 되살피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생각 외로 알고는..